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한 이번 일정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민생의 목소리를 듣다
21일, 김동연 지사는 수원의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현실을 언급하며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경기도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으로 1043억 원을 편성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역화폐는 경제의 혈액”
이재명 대표는 현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줄이는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표하며, "돈이 지역에서 순환해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행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입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상공인의 요구와 현실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국비 지원 확대와 지역화폐 사용 한도 상향을 포함한 여러 요청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문제는 많은 상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지역화폐가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기도의 민생 정책
경기도는 지역화폐 예산 외에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 ‘힘내GO’ 카드: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지역 소비 활성화
-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소비 촉진과 농수산업 활성화
이 외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한 추가 사업 예산을 편성해 2025년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국회와 예산안의 향방
현재 국회에서는 지역화폐 예산 2조 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향후 국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결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필요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대표는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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