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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세라티 보이스피싱 조직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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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 가해자의 보이스피싱 조직 연루 의혹 수사 중

광주에서 발생한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인 김 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대 오토바이 탑승자를 사상케 한 사고 이후, 김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다 실패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씨가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건 개요

김 씨는 9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20대 연인이 탑승한 오토바이를 마세라티 차량으로 추돌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여자친구 A 씨는 사망하고, 남자친구 B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 연루 의혹

김 씨가 태국에서 장기간 체류한 점과 사건 직후 다시 태국으로 도피하려 했던 점은 그가 해외 범죄 조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작년 12월 태국으로 출국해 약 9개월간 체류한 후, 사고 발생 며칠 전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사고 후 김 씨는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도피하려 시도했으나, 경찰의 출국 금지 조치로 실패했습니다.

또한, 김 씨의 도주를 도왔던 지인들이 보이스피싱 전과가 있던 것으로 확인되며, 김 씨의 범죄 조직 연루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 씨는 사건 직후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C 씨와 함께 대전으로 도주했고, 이후 서울에서 지인 D 씨로부터 대포폰을 제공받는 등의 조력을 받았습니다. 이 지인들은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와 경찰의 난항

김 씨는 태국에서 장기간 체류한 이유에 대해 "여행사 관련 일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김 씨의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시도 중입니다. 그러나 김 씨가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관련 혐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추가 의혹과 음주운전 수사

김 씨의 사고 당시 음주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후 검거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전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김 씨가 몰았던 마세라티 차량은 서울의 유통법인 소속으로, 친구 F 씨가 빌려준 차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사건 이튿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와 해외 도피 시도, 그리고 범죄 조직 연루 의혹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얽혀 있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추가 혐의와 연루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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