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부상 악몽의 연속… 시즌 운명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부상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으면서 팀 전력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과연 NC 다이노스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NC 팬으로서, 이번 시즌 NC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 권희동, 초구에 몸 맞는 볼로 1회말 교체… 가슴 철렁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권희동 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의 초구 직구에 왼쪽 광배근을 맞았습니다. 148km의 강속구였죠. 순간적으로 통증을 호소한 권희동 선수는 결국 대주자 최정원 선수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권희동 선수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높지 않지만, 무려 4할 7푼 1리의 놀라운 출루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었거든요. 그의 부재는 NC 타선에 큰 공백을 만들 것입니다.
# 맷 데이비슨,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중심타선 붕괴 위기
권희동 선수의 부상 소식에 이어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선수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전날 경기부터 허리에 담이 와 결장했고, 결국 병원 진료 결과를 기다리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는군요. 이호준 감독의 말처럼, "밥도 못 먹을 정도"라니…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짐작이 갑니다. 데이비슨 선수는 지난 시즌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NC와 재계약을 맺은 선수죠.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그의 이탈은 NC 타선에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심 타선의 핵심 두 선수가 동시에 이탈하게 된 NC의 상황은 말 그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셈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부상 악재가 NC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건우, 김성욱에 이어… 연이은 부상 악재에 팀 분위기까지 위축
권희동, 데이비슨 선수의 부상 이전에도 이미 NC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중심 타자 박건우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의 대체 자원으로 나섰던 김성욱 선수마저 다이빙 캐치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심지어 선발 투수 이재학 선수와 불펜 투수 김영규 선수는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NC의 팀 분위기까지 위축될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주장이자 중심타자였던 박건우 선수의 부상은 NC에게 엄청난 타격이었습니다. 그의 부재는 팀 공격력 저하뿐 아니라 팀 분위기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이러한 부상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경험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이처럼 NC 다이노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전략적인 선수 운용과 잔여 선수들의 분전,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NC 다이노스의 저력을 생각하면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과연 NC 다이노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주목됩니다. 저는 NC 팬으로서 그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