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빅뱅 전 멤버 탑), 빅뱅 탈퇴 후 심경 고백
최승현(빅뱅 전 멤버 탑), 빅뱅 탈퇴 후 심경 고백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승현(탑)이 빅뱅 탈퇴 이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빅뱅 탈퇴 이유와 과거 회고
최승현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20대 시절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큰 실수를 저질렀고 팀에 피해를 줬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염치가 없었다”는 표현으로 당시의 감정을 전하며, 멤버들과는 현재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7년 대마초 흡연 사건 이후 그는 법적 처벌을 받았고, 2022년 빅뱅 활동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끝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습니다. 공식적으로 빅뱅 탈퇴를 선언한 건 2023년으로, 당시 그는 SNS를 통해 팀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알렸습니다.
빅뱅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

최승현은 최근 멤버들이 무대를 함께한 모습을 보고 “정말 멋졌다”며 그들의 성공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가 준 피해로 인해 다시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평생 그들의 행복을 빌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음악으로의 복귀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음악 작업에 전념하며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 작업은 심리적으로 힘들 때 숨통을 틔워줬다”며 자신만의 음악을 통해 어둠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승현은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은퇴한 래퍼 역할을 맡아 연기에 복귀했으며, 작품 속 자신이 직접 쓴 랩 가사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힙합의 유머러스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해당 장면이 밈으로 퍼지기를 바랐다고 전했습니다.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겠다"

최승현은 인터뷰 내내 빅뱅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반복해서 전했습니다. “염치가 없어서 떠났지만,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자신의 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승현의 새로운 도전과 진솔한 고백이 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