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원 오어 에이트, 한국 활동 본격 시작

일본 에이벡스 소속의 **8인조 그룹 ‘원 오어 에이트(ONE OR EIGHT)’**가 한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 아니면 도’의 도전 정신으로 한국 활동 개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원 오어 에이트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DST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원 오어 에이트’라는 그룹명은 일본어 관용구 ‘이치카하치카(いちかばちか)’, 즉 **‘모 아니면 도’**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2024년 8월 첫 싱글 **‘Don’t Tell Nobody’**로 데뷔한 이들은 **Big Sean, PH-1 등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KAWASAKI’**로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멤버 레이아는 **“데뷔 전부터 꿈꾸던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리한나의 명곡을 샘플링한 신곡 ‘DSTM’

새 싱글 ‘DSTM’은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Rihanna)의 ‘Don’t Stop The Music’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 오어 에이트만의 스타일을 담아 재해석했습니다.

멤버 미즈키는 **“일본어 가사를 정교하게 섞었고, 원곡에는 없는 랩 파트를 추가했다”**며 **“큰 부담이었지만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습니다.

멤버 소우마는 **“8명이 함께 도전하는 모습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이 도전 정신을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멤버들의 한국과의 인연

비록 멤버 전원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많습니다.

레이아: 한국에서 3년 이상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팀워크와 단체 연습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타케루: 어린 시절 샤이니(Shinee)의 무대에서 키즈 댄서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롤모델 &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

한국 활동을 시작한 만큼,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도 밝혔습니다.

타케루: **“샤이니 태민이 롤모델”**이라며 **“아름답고 박력 있는 퍼포먼스에 매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우마: **“동방신기를 존경한다”**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BTS 정국을 좋아한다”**며 **“노래하는 방법과 무대 표현력이 매력적이다”**고 말하며 언젠가 함께 노래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습니다.
료타: **“댄서 출신이라 처음에는 아티스트로서의 표현 방식이 어려웠다”**며 **“엔하이픈(ENHYPEN)의 무대를 보고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멤버 레이아는 **“한국에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해왔고,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원 오어 에이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