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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교제살인, 30년 형량은 너무 가볍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

CWE 2025. 6.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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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벌어진 끔찍한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 2심에서 30년형을 선고받은 가해자에게 분노를 넘어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낍니다. 단순히 30년이라는 숫자만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피해자의 가족, 특히 아버지는 겪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아버지의 절규를 담은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잔혹한 사체훼손, 살인보다 더 무거운 죄는 아닌가?

 

기사를 접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체훼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이미 숨이 끊어진 몸에 잔혹하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아버지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목과 얼굴에 28곳이 넘는 상처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살인의 부수적인 행위'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가해자의 잔혹성과 죄책감의 부재를 보여주는 끔찍한 증거입니다. 아버지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사체훼손 과정을 재연하며 느꼈을 고통은 얼마나 컸을까요? 그의 행동은 단순히 고소장 제출을 넘어,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간절한 외침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가슴 아팠습니다. 살인죄로만 기소된 것에 대해 유족 측은 깊은 분노와 허탈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 검찰과 재판부의 무관심, 그리고 묵묵부답

 

피해자 아버지는 사체훼손 혐의에 대해 검찰과 재판부에 거듭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변호사와 이야기하라’는 무책임한 말뿐이었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변호인 선임 이후 자백을 번복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사체훼손 혐의를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검찰과 재판부의 안일한 태도, 그리고 법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의 아버지가 10권이 넘는 수사 서류를 꼼꼼히 살펴 사건을 재연한 것을 보면, 유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무관심은 피해자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러한 태도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 잊혀져서는 안 될 한 아버지의 절규, 그리고 우리의 책임

 

피해자 아버지는 딸의 죽음 이후 10kg이 넘게 살이 빠졌고,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다고 합니다. 딸의 방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고, 휴대폰 뒷면에는 딸의 사진이 끼워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깊은 슬픔과 딸을 잃은 절망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기사 속 한 줄의 문장이 아니라, 한 아버지의 삶이 무너진 현실을 보여주는 생생한 묘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가 묻지 못할 질문들을 던져야 합니다. 왜 이토록 잔혹한 범죄가 발생했는지, 어떻게 하면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고 처벌할 수 있는지, 피해자 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은 충분한지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우리 모두의 책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0년이라는 형량이 너무나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피해자의 고통과 가해자의 잔혹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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