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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김준수 협박해 8억 갈취…징역 7년 선고

니이나노 2025. 2.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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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김준수 협박해 8억 갈취…징역 7년 선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을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 "죄질 불량…엄벌 불가피"

6일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사적인 대화를 보관하고 있다가 관계가 소원해지자 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했다"며 "범행 수법, 피해 금액,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피해자는 장기간 협박을 당하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부터 지속된 협박…8억 원 갈취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변호인 "마약으로 판단 흐려…선처해달라"

결심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필로폰 등 마약을 복용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고, 마약 대금을 마련하려다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준수 소속사 "지속적인 협박…이미지 회복 어려워"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 입장을 내고 "A씨가 불법적인 목적으로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김준수의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연예인은 단 하나의 악성 기사만으로도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며 "A씨는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 김준수가 입은 정신적 피해와 이미지 손상에 대한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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