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대 선발전, 피 튀기는 레이스 속 밀라노행 티켓의 주인공은?
안녕하세요! 쇼트트랙 팬 여러분, 정말 흥미진진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이야기인데요.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국제 대회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선발전 역시 정말 치열한 경쟁과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사를 보면서 손에 땀을 쥐었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1차 선발전이 열렸고, 12일과 13일에는 2차 선발전이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1, 2차 선발전의 500m, 1000m, 1500m 세 종목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데요, 남자부 상위 8명, 여자부 상위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됩니다. 특히 남자부 상위 3명, 여자부 상위 2명은 올림픽 개인전 우선 출전권까지 가져가니, 선수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지 상상이 가시나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 1차 선발전: 이변의 시작, 신예 임종언의 돌풍!
먼저 지난주에 끝난 1차 선발전 결과부터 살펴볼까요? 정말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자부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바로 노원고의 임종언 선수였습니다! 2007년생인 임종언 선수는 지난 2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차 선발전 1위를 차지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예요. 1500m에서 1위, 10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55점을 확보했는데요, 정말 대단한 루키의 등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임종언 선수와 함께 고려대의 신동민 선수도 500m 1위를 앞세워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젊은 피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기존 강자들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선수는 1500m와 500m에서 각각 2위를 했지만,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지원 선수에게 반칙을 범해 실격당하며 종합 3위에 머물렀습니다. 황대헌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결과였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두 시즌 세계 랭킹 1위이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인 박지원 선수는 1차 선발전에서 랭킹 포인트 8점으로 종합 8위에 그쳤습니다. 1500m, 5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1000m에서 4위를 기록하며 겨우 순위를 끌어올렸는데요, 월드 클래스 선수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였을 겁니다.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박지원 선수인데, 이번 선발전에서도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되어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꼭 힘내서 반등했으면 좋겠어요.
여자부에서는 2025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자동 선발된 최민정 선수를 제외하고, 에이스 김길리 선수가 1차 선발전 종합 1위(랭킹 포인트 89점)를 차지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노도희, 최지현 선수가 뒤를 이었고, 심석희 선수는 5위, 베테랑 김아랑 선수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역시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네요.
# 2차 선발전: 확정된 영광과 계속되는 경쟁
그리고 어제(12일), 드디어 2차 선발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남자 500m와 1500m, 여자 500m와 1500m 경기가 열렸는데요.
남자 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 선수가 40초527의 기록으로 이준서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황대헌 선수답게 중요한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1차 선발전 1000m 실격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 선발전의 히어로, 임종언 선수는 500m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1500m에서는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 어린 선수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이 결과, 1차와 2차 선발전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임종언 선수(102점)와 황대헌 선수(89점)는 남은 1000m 결과와 상관없이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와,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이렇게 빨리 올림픽 개인전 티켓을 확보하다니, 두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남은 선수들은 이제 남은 한 장의 개인전 티켓과 계주 멤버 자리를 놓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특히 박지원 선수는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마지막 1000m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합니다.
여자부 500m 결승에서는 이소연 선수가 44초844로 심석희 선수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건희 선수가 3위를 기록했구요. 한편, 여자부 에이스 김길리 선수는 500m 준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진 1500m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선발전 전 종목 합산 1위에 이어 1500m 우승까지 더해, 김길리 선수 역시 총 123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김길리 선수, 정말 강철 멘탈이네요! 이로써 여자부 개인전 출전권 두 장 중 한 장의 주인이 가려졌습니다. 남은 한 장과 계주 멤버 자리를 향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 밀라노행 티켓,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정리하자면,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첫날 경기를 통해 남자부에서는 임종언, 황대헌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김길리 선수가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랭킹 포인트는 1위 34점부터 8위 1점까지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순위 변동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오늘(13일) 열리는 남녀 1000m 결과에 따라 최종 국가대표 명단과 남은 개인전, 계주 멤버가 결정됩니다.
남자부는 남은 한 장의 개인전 티켓과 계주 멤버(4, 5위) 자리를 놓고 이준서, 신동민, 장성우, 박장혁, 그리고 반등을 노리는 박지원 선수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자부 역시 최민정, 김길리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남은 한 장의 개인전 티켓과 계주 멤버(3, 4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심석희, 이소연, 노도희, 최지현 선수 등의 경쟁이 정말 치열할 것 같아요. 마지막 1000m 경기,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최종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밀라노로 향하게 될지, 그 결과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쇼트트랙 팬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결과가 나오면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