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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14 폭발로 140명 이상 사망

노동절기념 2024. 10.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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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연료 퍼가려다 인파 몰린 상태에서 폭발"
현지 당국, 마을 주변에 대규모 묘지…"참사 애도"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경제난에 연료비 3배 급등"
대형 사고 위험에도 연료 퍼가려 사람들 몰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사고로 뒤집힌 유조차가 폭발해 최소 147명이 숨졌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에 사고 유조차 연료를 퍼가기 위하여 사람들이 몰려든 탓에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밤 중 차도 위에 검붉은 불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자정쯤 나이지리아 북부 지가와주 타우라 지역 차도에서 유조차가 전복됐습니다.

뒤집힌 유조차가 폭발한 뒤 불길이 많이 번졌고, 주변에 있던 주민 14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뒤집힌 유조차에서 연료를 퍼가기 위하여 인파가 몰린 상태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컸다고 밝혔 습니다..

숨진 사망자 대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차도 불길이 거셌습니다..

현지 당국은 마을 주변에 대규모 묘지를 만들어 장례를 치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데도 정유 시설이 부족해 석유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작년 정부가 연료 보조금을 철폐한 이후 휘발유 가격이 3배나 급등하면서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연료를 퍼가기 위하여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이유입니다..

장기간 경제난 속에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유조차 관련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도 유조차 폭발 사고로 백여 명이 사망 했고, 최근엔 유조차가 가축 수송 트럭과 충돌하면서 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김효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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