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과 김수현, 숨겨진 이야기 공개되다
김새론과 김수현, 숨겨진 이야기 공개되다
최근 고(故) 김새론이 생전 배우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와 과거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다룬 내용이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문자와 사진들
3월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오빠 나 좀 살려줘"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와 함께 과거 사진들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세의는 "김수현이 김새론이 누군지 모를 수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새론이 16세였던 시절, 김수현이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커졌다.

김새론이 남긴 문자 내용
2024년 3월 19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되었다. 문자에서 김새론은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 몇 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나갈게. 안 갚겠다는 소리 아니구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7억 원 소송의 진실
김새론의 유가족 측 주장에 따르면, 2022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새론은 이미 김수현과 결별한 상태였다. 그러나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억 원대 피해 보상을 대신해 주겠다고 나섰다. 이후 김새론과 골드메달리스트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고, 2024년 들어突如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7억 원 변제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당황한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고, 결국 절박한 심정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연애설과 공개된 사진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하며 연애설이 불거졌던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실무근이며, 과거 같은 소속사 시절 촬영된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새론은 당시 자신이 겪은 피해에 대한 사과를 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생전 남긴 입장문
김새론이 생전에 준비했지만 끝내 공개하지 못한 입장문도 함께 전해졌다. 그는 입장문에서 "현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입장문을 낸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 본인들이 한 행동과 전혀 앞뒤가 맞지 않으며, 전 소속사 시절 내가 당한 피해에 대한 사과와 본인들의 잘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길 바란다.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글을 전한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김새론은 결국 이 입장문을 공개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고, 이로 인해 진실은 묻힐 뻔했다.

논란은 계속될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 유가족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더 강한 폭로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김수현 측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