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4' 안재모의 6억 사기 고백부터 전진의 달달한 신혼까지! 솔직 토크 대방출!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MBN '가보자GO4' 보셨나요? 지난 1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정말이지 시대를 풍미했던 두 스타, 배우 안재모 씨와 신화의 전진 씨가 등장해서 그야말로 솔직하고 가감 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는데요. 안정환 씨와 홍현희 씨가 MC로 활약하며 이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오늘은 그 뜨거웠던 현장 이야기를 블로그 형식으로 풀어볼까 해요!
먼저 MC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용인에 위치한 안재모 씨의 75평짜리 초대형 타운하우스였어요. 통창이 정말 매력적인 집이더라고요! 안재모 씨 하면 역시 드라마 '야인시대'를 빼놓을 수 없죠.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당시 '야인시대'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해요. 듣기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몽골 대통령의 땅 선물? '야인시대' 영광과 아쉬움
안재모 씨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몽골에서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몽골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자부할 정도였다니, 정말 상상 이상의 인기였던 것 같아요. MC들이 "돈은 많이 벌었냐?", "해외에서 땅 선물도 받았다던데?"라고 묻자, 안재모 씨는 몽골에서 역대 최고 몸값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이야기가 있었어요! 몽골 대통령이 실제로 땅을 주셨다는 거예요! 아니, 대통령이 땅을 선물로 주다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하지만 당시 안재모 씨는 "내가 다시 몽골에 올 일이 있을까?" 싶어서 땅문서를 받지 않았다고 해요.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비포장도로를 3시간이나 가야 하는 곳이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겠다 싶으면서도… MC들처럼 저도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개발될 줄 알았나"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에 저까지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사람 일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것 같아요. 만약 그때 땅을 받았다면… 하는 상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유동근과의 뭉클한 인연, 그리고 죄송했던 결혼식
안재모 씨는 배우 유동근 씨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첫 사극 '용의 눈물'에서 부자 관계로 만난 이후 '정도전', '연개소문'까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유동근 씨가 무서웠지만, 어린 안재모 씨에게 먼저 다가와 매주 연기 지도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안재모 씨가 "제가 그렇게 연기를 못하나요?"라고 묻자, 유동근 씨는 "안될 놈 같으면 봐주지 않았다"라고 답하셨다니… 정말 멋진 선배님 아닌가요? 츤데레 같은 매력이 느껴지는 일화였습니다. 진심으로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전해져서 저도 뭉클했어요.
하지만 안재모 씨에게는 가슴 아픈 시기도 있었습니다. 일본 활동 실패 후 약 6년간 활동을 쉬면서 유동근 씨에게 연락을 드리지 못했고, 심지어 결혼식 청첩장도 드릴 용기가 없었다고 해요. 그런데 결혼식 당일, 선글라스를 낀 유동근 씨가 식장에 나타나신 거죠! 지인을 통해 결혼 소식을 듣고 오셨던 거예요. 유동근 씨는 "너는 나한테 어떻게 청첩장을 안 보내냐? 축하한다"라고 말씀하시고 축의금을 내고 가셨다고 합니다. 안재모 씨는 그때 너무 놀라고 죄송해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는데, 그 마음이 얼마나 복잡했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축하해주신 유동근 씨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6억 투자 사기,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고백은 바로 안재모 씨가 겪었던 사기 피해였습니다. 결혼 전에도 사업 때문에 집 담보 대출이 있었는데, 아내분이 "빚 있는 건 찜찜하다"며 대출금을 정리해주셨다는 이야기도 놀라웠어요. 정말 좋은 아내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후 더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안재모 씨는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질 만한 사고를 쳤다"고 운을 떼며, 투자를 하다가 무려 6억 원을 날렸다고 고백했습니다. 6억이라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입니다. 듣는 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그는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 때문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잘 되고 싶어서 한 투자였다"고 강조하며 "6억 원이 그냥 휴지가 됐다. 빚 안 진 게 다행"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깜짝 출연한 아내분 역시 "남편이 너무 사기를 많이 당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남편 수입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에 대비해 돈을 모으는 강박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내린 결정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가정을 지켜온 안재모 씨 부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원조 아이돌의 반전 매력, 아내 바라기 전진**
다음으로는 원조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미모의 아내와 결혼하며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전진 씨의 집이 공개되었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50평대 신혼집이었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결혼 5년 차인 전진 씨는 "결혼 후 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다"며, 예전에는 친구들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아내와 함께 나가는 것이 아니면 술자리도 혼자 가지 않을 정도로 '아내 바라기'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말 사랑꾼 다 됐네요! 지인의 결혼 축하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사연을 이야기할 때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안정환 씨 역시 "나도 그랬다. 아내에게 후광이 났다"며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MC들이 "사랑으로 어떤 것까지 해주냐?"고 묻자, 전진 씨는 정말 상상 초월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아내가 속옷까지 입혀준다는 것! (정확히는 양말을 신겨주는 것 같았어요!) 바디로션을 잘 못 바르는 자신을 위해 아내가 로션을 발라주다가 시작된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샤워 후 머리 말리는 소리가 들리면 아내가 "또 오셨냐"며 자연스럽게 해준다고 합니다. 가끔 아내가 안 해주면 아기처럼 삐치기도 한다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MC들은 물론 저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닭살 돋는 에피소드지만,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했어요.
이번 '가보자GO4'는 안재모 씨의 가슴 아픈 고백부터 전진 씨의 달콤 살벌한 신혼 이야기까지, 정말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진솔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번 방송 어떻게 보셨나요?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스타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