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9년 만에 임신 소식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지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민희의 임신 소식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현재 임신 6개월 차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으며,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김민희는 직접 운전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고, 홍상수는 출산 준비를 위해 운전 연수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가족 관계와 법적 문제

홍상수는 1985년 결혼한 아내와의 관계가 법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불발되었고, 2019년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 김민희가 출산할 아이는 법적으로 홍상수의 혼외자로 등록되거나, 김민희의 단독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성혜씨의 입장

홍상수의 배우자인 조성혜씨는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조성혜씨는 이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남편이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홍상수가 생활비를 끊은 상황에서도 자신과 친정이 딸의 유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부부로서의 좋은 기억을 언급했습니다.
함께한 영화 작업과 공적 활동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며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소설가의 영화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하며 감독-배우로서의 협업을 이어갔습니다.
김민희는 작년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홍상수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의 관심사

김민희의 출산과 홍상수의 가족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또한 이들의 관계가 대중의 시선 속에서 어떤 변화를 겪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