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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유년 시절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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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유년 시절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기억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4회 출연


5년 만에 돌아온 유퀴즈, 그리고 중증외상센터의 성공

배우 주지훈이 3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84회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 신기하고,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어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제작사를 설득하고, 배우들과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2시간씩 스터디를 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이에 유재석이 “투자를 좀 했냐”고 묻자, 주지훈은 “그랬어야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밝혔어요.

특히 극 중 마취과 의사 박경원 캐릭터의 장발 설정이 주지훈의 아이디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그는 “대사가 많지 않고 액티브한 장면이 적은 캐릭터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장발과 운동을 좋아하는 과묵한 성격을 더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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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하지 말라는 법 있나?” – 연기에 대한 철학

주지훈은 촬영장에서의 본인의 성향에 대해 “배우 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고, 현장에서 보이는 것들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도 “화내는 게 아니라, 친해서 에둘러 말하면 해가 진다. 그래서 웬만하면 ‘야, 빨리!’ 한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어요.

특히 그는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데요. 촬영 중 한 스태프가 “이 작품으로 세계 1등 하려고 하시냐”고 묻자, “아니다. 그런데 세계 1등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답했다는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 작품적으로 만족을 드리지 못하면 너무 후회스러울 것 같다. 내 인생은 한 번뿐인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더 편할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나 자신을 속이는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깊은 철학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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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말 없는 아들?

주지훈은 평소 연예계에서도 수다스러운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집에서는 정반대라고 밝혔어요. 그는 “집에서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는 아주 평범한 80년생 아들”이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부모님이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재밌다”는 문자를 보내자, 주지훈은 “ㅇㅇ”라고 짧게 답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전반적으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 부모님도 명절 때 따로 친가와 외가를 방문하셨다”며 가족의 독특한 분위기를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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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유년 시절

주지훈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들이 많다고 밝혔어요. 그는 “어머니가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까지 검정고시로 패스하셨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집안일을 하고 학원에 가셨다”고 전했어요.

또한, “어릴 때는 정말 유복하지 않았다. 건어물을 파는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비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미닫이문을 열고 부침개를 부쳐주셨다. 그 기억이 너무 행복하다”고 회상했어요.

아버지는 건축 노동을 하셨고, 해가 뜨면 일해야 했기 때문에 유일한 휴가철이 장마철이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비 오는 날을 좋아하게 되었고, 물속에 있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든다고 해요. 그는 “그래서 이렇게 피부가 까맣다. 놀랍겠지만 태닝한 적이 없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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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

마지막으로 주지훈은 방송을 통해 부모님과 동생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어요.

“아버지가 다리가 좋지 않으신데, 표현은 안 하셔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고, 어머니도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생 혜란이는 필라테스가 잘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주지훈의 따뜻한 가족애가 돋보였던 이번 유퀴즈 출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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