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최강야구’ 복귀 논란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5개월 만에 JTBC 예능 최강야구에 등장하며 복귀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짧은 자숙 기간과 복귀 의사
작년 8월, 장원삼은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으나, 이번 미공개 영상에서 복귀 의사를 당당히 밝히며 짧은 자숙 기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촬영 시점이 사건 발생 두 달 후인 작년 10월로 추정되면서, "두 달 자숙으로 충분했느냐"는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입장과 논란
영상 속 최강야구의 장시원 PD는 장원삼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팬들에게 사과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라이아웃 해야죠"라는 농담 섞인 발언과 선수들의 웃음은 복귀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장원삼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운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운전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이 음주운전 사건과 겹쳐지며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대중의 반응과 향후 전망
대중은 장원삼의 복귀 의사를 담은 영상이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당당한 복귀 의지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으며, 음주운전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한 책임감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으로 최강야구 제작진과 장원삼의 결정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잘못을 범한 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