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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캥거루 아내, 내로남불 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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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캥거루 아내, 내로남불 태도 논란

9기 캥거루 부부, 최종 조정 진행

JTBC 이혼숙려캠프 9기에서 ‘캥거루 부부’의 최종 조정 과정이 공개됐다. 이 부부는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가진 남편과 30대 아들 커플을 과보호하는 아내 사이의 갈등으로 캠프에 입소했다.

특히 네 명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무직이었고, 아내는 **친정아버지의 유산(약 2억 원)**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갈등이 완화되는 듯했으나, 아내는 여전히 아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고, 남편 역시 몰래 술을 마시는 등 변화가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내는 "이혼 의사 100%"를 선언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재산분할 두고 갈등

이 부부의 주요 재산은 1억 3000만 원 상당의 빌라였다. 이에 대해 아내는 초기 자금 9000만 원을 본인이 부담했으므로 ‘100대 0’의 분할을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결혼 생활 11년 중 9년간 경제활동을 했고, 당시 월평균 35만 원의 일당을 받으며 생활비를 부담했으므로 ‘5대 5 분할’을 요구했다.

남편은 **"매달 100만 원을 아내에게 공과금 내라고 줬다"**고 주장했으나, 아내는 **"그 돈으로 시어머니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주더라"**며 맞섰다.

변호사가 중재하며 아내를 설득했지만, 아내는 "9대 1 이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아들 커플 문제로 갈등 격화

이혼하지 않을 경우의 조건도 논란이 됐다.
남편은 아들 커플이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아내는 **"내 돈 내 새끼한테 쓰겠다"**며 반발했다.

남편이 **"경제적 지원 없이 아들 커플이 독립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아내는 **"남편 본인에게 돈 쓰는 건 괜찮으면서 왜 내 아들에게 쓰는 건 안 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아내는 이혼하지 않을 경우 남편이 지방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생활비를 보내며, 한 달에 한 번만 집에 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서장훈이 **"아들 커플과 더 편하게 지내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아내는 **"돗자리 깔았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갈등 해결 가능할까

아내의 아들 중심적인 태도남편의 알코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두 사람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부부는 극단적으로 다른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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