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무대, 메이저 퀸을 향한 질주
와, 정말 숨 막히는 경기였습니다!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가 끝났는데요. 루키 김시현 선수와 베테랑 이동은 선수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날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12억원의 총상금과 3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김시현 선수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지만 벌써부터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루키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과 함께 메이저 퀸이라는 영예까지 안게 됩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은 선수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엄청난 장타력으로 유명한 그녀는 지난해 데뷔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향한 갈증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한국여자오픈에서 드디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두 선수의 팽팽한 경쟁,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 롤러코스터 같은 3라운드,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
김시현 선수는 3라운드 내내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초반에는 긴장감에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 안정을 찾으며 멋진 버디 퍼트를 여러 번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8번 홀에서 성공시킨 10m 장거리 버디 퍼트는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동은 선수의 맹추격에 단독 선두 자리를 놓치기도 하고 다시 빼앗기도 하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3라운드를 보냈습니다. 17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그녀의 침착함과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챔피언 조에서의 첫 경험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낸 김시현 선수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그녀의 말에서 프로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메이저 퀸의 자리는 누구에게? 최종 라운드 예측
이동은 선수 또한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김시현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후반 홀에서 몰아친 버디 퍼트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특히 12.6m 장거리 버디 퍼트는 그녀의 뛰어난 퍼팅 실력을 보여주는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욕심내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녀의 겸손함과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데뷔 이후 준우승을 두 번이나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던 이동은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과연 그녀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의 명성에 걸맞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 워낙 실력이 뛰어나 마지막 라운드까지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 선수도 2타 차로 선두 그룹을 추격하고 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메이저 퀸의 자리에 오르게 될까요? 내일 최종 라운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