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LPGA 팬 여러분! 오늘 정말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바로 '엄마 골퍼' 박주영(34) 선수의 이야기인데요. 올해 KLPGA 투어에 첫선을 보인 신설 대회,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첫날부터 그야말로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소식입니다! 저도 기사 보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시즌 초반 조금 주춤하는 모습에 팬으로서 살짝 걱정도 됐었는데, 오늘 완벽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네요!
# 압도적인 경기력, 새로운 코스 레코드 작성!
박주영 선수는 오늘(1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하나도 없이 버디만 무려 7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최종 스코어 7언더파 65타! 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성적이죠?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요, 지난해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때 황유민 선수가 작성했던 종전 코스 기록인 6언더파 66타를 1타나 경신한 새로운 코스 레코드랍니다! 노보기 플레이에 코스 레코드 경신이라니, 오늘 박주영 선수의 집중력과 샷 감각이 얼마나 절정이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정말 완벽 그 자체였어요! 특히 10번 홀에서 출발해서 11번, 14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 3번, 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모습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보는 듯한 정확함이었달까요?
# 컷 탈락의 아픔 딛고 일어선 '엄마의 힘'
사실 박주영 선수는 이번 2025시즌 초반, 태국에서 열린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팬들의 마음을 조금 아프게 했어요. 아무래도 시즌 초반이라 컨디션 조절이나 샷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오늘 기록한 7언더파 65타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기록한 '언더파' 성적이라고 하니, 그동안 마음고생이 꽤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베테랑은 다른 걸까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멋지게 나타나는군요! 2023년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박주영 선수. 그때의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그녀의 저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오늘 제대로 증명해 보인 것 같아 팬으로서 정말 뿌듯하고 감동적입니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 "우승하고 싶다!" 박주영의 솔직한 각오와 자신감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 선수는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고 해요. 솔직하게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해서 처음부터 불안한 상태였다. 실제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이런 솔직함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힘든 시간을 스스로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엿보였거든요. 그리고 "빠르게 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감을 많이 잡은 상태이다. 오늘은 특히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가장 설레게 했던 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부분이었어요! "우승하고 싶다. '예선 10개 떨어져도 우승 하나 하면 된다'는 마음"이라는 각오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와,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얼마나 우승이 간절하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는 뜻이겠죠! 마지막으로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스윙의 타이밍을 맞추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퍼트는 오늘 감을 찾았으니,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남은 라운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이라면 정말 시즌 첫 승, 통산 2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쟁쟁한 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퍼트 달인' 이소영 선수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2위로 바짝 뒤쫓고 있고요. 최민경 선수와 중국의 리슈잉 선수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또 '장타 소녀' 황유민, 방신실 선수를 비롯해 성유진, 고지우, 지한솔, 문정민 선수 등 실력파 선수들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며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어 남은 2, 3라운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정말 드라마 같은 하루였네요! 시즌 초반의 부진을 훌훌 털고 일어나 신설 대회 첫날부터 코스 레코드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우뚝 선 박주영 선수. 그녀의 투지와 열정,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엄마 골퍼'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오늘처럼,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쳐서 꼭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박주영 선수,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KLPGA 팬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