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양민혁 행선지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을 입는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됩니다.
강원FC는 2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발표했어요.. 김병지 대표 이사가 지난 수개월간 감추어진 이야기를 전해 국내외 축구팬들로 하여금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양민혁의 프로 커리어는 드라마라고 해도 믿기지 않는 수준입니다. K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는 고등학생 선수에게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냈고, 불과 5개월 만에 이적이 성사됐습니다. 강원은 많은 구단의 제안에도 불구 하고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에 집중했어요.. 양민혁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팀이 토트넘이라고 판단했어요..
토트넘 역시 양민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응답했어요.. 양민혁의 이적료는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종전 기록은 20년 전 각각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하면서 400만 유로 액수를 남긴 이천수, 송종국입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정말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토트넘에 합류한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저돌적입니다. 1대1 능력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마무리 능력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 습니다.
덧붙여 "해외 팀으로 이적할 때는 적응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손흥민이 있어 한국인이 적응하기 쉬울 거라고 판단 했다"면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해 선택하기 더욱 쉬웠습니다.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대화를 아직 해보지는 못했어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양민혁은 "강원에서 아직 해야 할 게 많은데요. 좋은 모습, 활약으로 팬분들께 좋은 선물을 드리고 토트넘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토트넘에 합류해서도 곧바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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