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부탄가스 터뜨린다재…1명 사망·10여명 부상

 

2일 오전 11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삼양동산맨션 4층에서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걸로 추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포항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2일 오전 11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두호동 삼양동산맨션 4층에서 폭발과 같이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이유은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걸로 추축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A씨가 불이 난 세대 방에서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A씨와 같은 방에 있었던 둘째 아들 B씨는 전신 3도 화상,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큰 아들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민 등 15명은 연기 흡입 등 가벼운 부상으로 이송됐습니다. 1명은 중상입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23대와 55명의 인력을 동원해 1시간 20여분 만인 낮 12시 51분쯤 완전히 진화했어요..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처음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아들들 모두 심하게 다쳐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