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예산안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이번에도 지각 처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희연 기자, 우 의장이 오늘 본회의에 예산속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죠?
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예산안 의결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는데요.
우 의장은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예산속을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에 민주당은 예결위에서 단독 통과시킨 감액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었는데요.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안보다 4조 천억 원 줄어든 673조 3천억 원 규모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검찰과 감사원의 특정업무경비와 특활비 등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날치기 감액 예산안"이라고 많이 반발하면서, 민주당의 사과와 감액 예산안 철회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추가 협상에도 나서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밝힌 상탭니다..
예산안 상정은 일단 미뤄졌지만,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 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보고될 전망이죠?
네, 국회 본회의는 잠시 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속을 오늘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모레 열리는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에 부치겠다는 건데요.
감사원 최달영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헌법상 독립기구의 수장인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 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본회의에는 노인복지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민생 법안도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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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상정 예산안 본회의 상정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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