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자 논란과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 의도와 프로그램의 독창성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입니다.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사회적 약자나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이유로 "사회적 약자나 기회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획안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골목식당을 통해 보람을 느꼈던 경험을 살려,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전자 선발과 검증 과정
한경훈 PD는 도전자 선발 기준에 대해 "지원자 776명 중에서 두 번째 찬스가 없는 분들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에는 자립 준비 청년, 실패를 경험한 자영업자, 가족의 불행을 겪은 이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출연자 검증 과정에 대해서는 "사회적 기준을 넘지 않는 결격 사유가 있는 출연자들은 모두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작진은 100일 이상의 촬영 기간 동안 출연자들과 시간을 보내며 심도 깊은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연자 논란에 대한 입장
프로그램 티저 영상 공개 후, 소년범 출신의 출연자가 포함되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PD는 "출연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과거를 완벽히 배제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사전에 걸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백종원은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과거가 있을 수 없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에게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 비하인드와 방영 기대감
백종원은 "100일 넘는 시간 동안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했다"며, 그 과정이 자신의 방송 경력 중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이 잘 진행된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방송 일정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됩니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서바이벌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