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트로트로 새로운 도전
트로트 무대에 선 R&B의 대명사
R&B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가 MBN 예능 현역가왕2에 출연해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열릴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남성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환희의 등장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노래, 도전의 시작
환희는 출연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제 노래는 따라 부르기 어렵다고 하셨다"며, 어머니가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트로트에 도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6년 차 R&B 가수로서 트로트는 처음"이라며 다소 낯선 도전임을 털어놨지만,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트로트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무정 브루스로 만점 기록
환희는 강승모의 무정 브루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놀랍게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33표를 기록하며 현역가왕 역사상 첫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겸손하게 "첫 도전이라 인심을 써주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무대 위 그의 진심과 실력은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스페셜 마스터로 출연한 가수 린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데뷔 때부터 친구인데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의 우정을 두고 농담이 오갔고, 린은 이를 웃음으로 받아넘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현역가왕2, 한국-일본 음악 대전의 전초전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릴 한일가왕전에 나설 가수들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시즌에서 환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환희의 도전은 단순한 트로트 무대를 넘어 음악적 경계를 허물고, 가족과의 추억을 새롭게 쌓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