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려아연, 한화 지분 매각·…양사 관계도 재확인(종합)

반응형



사업제휴로 보유한 ㈜한화 지분 7.25%, 한화에너지에 넘겨 1천520억원 확보
호주 자회사 대여금 3천900억원 이달 조기 상환…"차입금 상환·재무건전성 제고"




고려아연 CI

김동규 김보경 기자 = 고려아연이 한화 지분 매각과 자회사 대여금 조기 상환을 통해 5천42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서는데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지분 매수 경쟁 과정에서 일어난 차입금을 갚고,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현금 확보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화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주당 2만7천95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 습니다. 이는 약 1천520억원 규모입니다..

거래가격은 최근 30일 평균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거래 종결일은 다음 달 9일입니다.

양사는 이번 지분 거래가 상호 협의에 따른 것으로, 고려아연은 지분 매각을 통해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재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한화에너지는 지배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강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 했어요..



한화에너지 CI

전에 ㈜한화는 지난 2022년 고려아연과 사업 제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7.25%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4.90%에서 22.16%로 증가하면서, 한화그룹 대주주의 ㈜한화 지분율은 55.83%가 됩니다.

고려아연은 또한 이날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에 대여한 자금 약 3천900억원의 조기 상환이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 습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사회 결의로 결정됐습니다.

전에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가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하는 과정에 약 3천900억원을 대여하면서 다음에 대여금 상환과 같이 이를 채무보증으로 전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한화 지분 매각과 대여금 상환을 통해 확보되는 약 5천420억원의 자금을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 일어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예정되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에너지가 고려아연의 ㈜한화 지분 매입에도 ㈜한화, 한화임팩트 등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 습니다.

고려아연도 "㈜한화 주식 매각과는 별개로 기존 한화그룹이 보유 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며 "양사는 수소 밸류체인을 뿐만 아니라 탄소 포집 시설 건설 및 구축 사업, 해상풍력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풍력발전 사업, 광산 관련 자원개발 등 협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