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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을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거래정지 후 7개월여 만입니다.
태영건설에 말에 의하면 3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 하고 31일부터 태영건설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어요.. 지난 3월 14일 2310원에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여 만입니다.
전에 거래소는 지난 23일 태영건설에 대하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해 유가증권 시장 거래 재개 여부를 의논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태영건설은 작년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중에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습니다. 이는 워크아웃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되었고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 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이후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 원을 기록하면서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어요..
이와 관련 태영건설은 지난달 27일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 으며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하여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어요..
주주들은 거래 정지로 인한 주식 투자 자금 회수의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은 이번 거래 재개를 통해 투자자 및 시장 신뢰를 회복 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 입니다.
태영건설은 최근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 하고 속도감 있는 보유 자산 매각, 순조로운 분양과 입주, PF 사업장의 무난한 준공 등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성실히 이행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 앞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