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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마운드 서는 오타니 못, 등판 가능성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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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작년 팔꿈치 수술…올해 타자로만 뛰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 미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 8회 초 3점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 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해 2승1패를 기록했어요.. 2024.10.17.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WS가 시작하기 전 오타니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일이 없을 것이라 못 박았습니다.

다저스는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4선승제의 WS를 치릅니다..WS 1차전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MLB닷컴 보도에 말에 의하면 로버츠 감독은 WS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어요..

오타니의 등판 가능성에 대하여 질문을 받은 로버츠 감독은 "어느 상황이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한 뒤 "질문해주셔서 감사 하다"고 말했어요..

2018년 MLB에 입성해 투타 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에 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 소속팀인 LA 에인절스에서 줄곧 투타 겸업을 하던 오타니는 작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다저스와 계약 첫 해인 올해 타자로만 뛰었습니다.

타자에 전념한 오타니는 MLB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MLB 사상 처음로 50홈런-50도루를 써냈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에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 1.036의 성적을 거두었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어요..

타자로만 뛰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오타니가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투수로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3.05.22

내년 시즌부터 투타 겸업 재개를 노리는 오타니는 정규시즌 중 팔꿈치 재활을 이어왔습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불펜 투구를 하면서 시속 150㎞에 이르는 공을 뿌리기도 했어요..

오타니는 MLB 정규시즌 경기에 투수로 통산 86경기에 등판,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작성했어요.. 2022년에는 투타 겸업을 하면서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다저스의 마운드 사정이 녹록치 않아 투수로서도 능력이 출중한 오타니가 깜짝 등판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 습니다. 시즌 내내 투구를 하지 않은 만큼 선발 투수로 등판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불펜 투수로는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타니는 MLB에서는 선발 투수로만 뛰었지만, 불펜 투수로 나선 경험도 있습니다. 작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 대표팀으로 나선 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역할을 했어요..

하지만 다저스는 WS에서 아직 재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오타니를 투수로 활용하지 않기로 했어요..

오타니는 기자 회견에서 "나는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공을 던지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어요..

올해 정규시즌에 지명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가 WS에서 외야수로 뛸 가능성에 대해서도 로버츠 감독은 없다고 잘라 말했어요..

오타니는 자신이 꿈꾸던 WS 무대에서 타격에만 전념합니다. 그는 "특별한 경기고, 처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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