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샤르스쿨 7개 경합주 유권자 여론조사
해리스·트럼프 각각 47%…누구든 승리 가능
세부 경합주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15일을 앞에 두고 박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합주인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네바다·애리조나·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을 차지하는 후보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7개 중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주에서 승리, 선거인단 총 306명을 확보했었습니다. 트럼프 후보에게도 최상은 펜실베이니아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hokma@newsis.com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까지 승자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7개 경합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 됐으나, 초접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만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샤르스쿨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7개 경합주 유권자 5016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였다고 이날 밝혔 습니다.
오차범위는 ±1.7%포인트로, 대선 당일 누가 승리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중에선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49%로, 트럼프 후보의 48%보다 조금 더 높았으나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큰 의미를 지니기 힘들죠.
주별로 보면 해리스 후보가 조지아에서 51%대 47%로 트럼프 후보에 4%포인트 앞섰습니다. 다만 오차범위 내 격차다.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후보보다 조금 앞섰으나, 이 역시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나란히 48%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WP는 "대선까지 선거운동이 2주 남은 아운데 해리스와 트럼프가 7개 경합주에서 거의 균등하게 경쟁 하고 있다"고 해석했어요..
또 7개 경합주 응답자의 6%는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어요..
아울러 해리스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 중,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열광할 것이다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경우 11%에 불과했어요..
매체는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별로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