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사진 스포츠서울 DB
프로야구단 KT wiz 소속 황재균이 늦은 시간까지 술 자리를 가진 후 아내 지연과 이혼설이 재점화 된 가운데 해당 주점에 대한 관심도 들끓고 있습니다.
남녀가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는 헌팅포차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한편, 가수 이민우의 친누나가 운영 하고 있는 술집이라는 사실도 알려 졌습니다..
황재균이 주점에서 음주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SNS 켑쳐
◇야구 농구 선수 자주 출몰…핫플 헌팅포차
9일 스포츠서울의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주점은 서울 압구정에 소재한 주점으로 헌팅포차가 맞다. 아울러 이민우의 친누나와 그 지인들이 동업해 만든 주점인 것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주점 운영자와 친분이 있다고 밝힌 A씨는 “해당 주점은 압구정 로데오에 온 사람들이 2~3차로 자주 가는 주점”이라며 “야구선수나 농구선수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어요..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한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마치고 1일 새벽 1시 무렵 강남구 압구정 주점에 도착해 지인들과 만났는데요. 9월 4일까지 경기가 비어있어, 훈련도 없었던 휴식일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입니다. 자유 시간에 지인들과 만난 것에 불과한데도, 프로의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심지어 문화관광부에 야구선수의 품위 유지와 관련해 진상조를 해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야구 선수가 친한 친구들과 술 자리를 가진 것만으로 너무 지나친 반응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술을 먹고 시비가 붙는 등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가혹한 처사라는 주장입니다.
황재균의 술자리 현장을 봤다는 B씨는 “황재균은 이미 지인이 자리하는 곳에 늦게 도착해 동석했어요.. 그 자리에 있던 여성들은 이미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 같이 보였다”라고 전했어요.
◇술 못 먹는 황재균, 그냥 친구들이랑 자리했을 것
야구 관계자 취재를 종합하면, 황재균은 술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면이 있어 평소에도 술을 먹지 않습니다.. 자기 관리 차원에서 술은 자
지연, 황재균. 사진 지연 SNS
황재균과 친분이 있다는 C씨는 “황재균은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술자리가 있으면 물이나 커피로 대체한다”며 “논란이 된 술자리에서도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준거지,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어 “야구선수와 일반인은 생활 패턴이 다른데요. 6시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직장인으로 치면 10~11시에 자리를 마무리한 것입니다. 과도한 추측과 비판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집착적인 언론보도, 자제 필요할 때
최근 황재균이 늦게까지 술 자리를 가진 것에 대한 눈길이 따뜻한 건 지난 6월 불거진 이혼설 때문 입니다. 황재균은 지난 2022년 결혼한 지연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 6월부터 이혼설이 점화됐습니다.
발단은 지난 6월 25일 부산-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의 발언 때문 입니다. 그는 “황재균 이혼을 한 것 아느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말 했다 이 발언이 대중에 노출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 졌습니다..
황재균과 지연. 사진 유트브 지연
게다가 유튜브를 운영 하고 있던 지연이 6월 20일 자신의 채널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일정기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남겼던 글까지 맞물리며 이혼설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광길 해설위원이 자신의 발언이 실수였다고 했고, 지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혼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은 더 번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황재균의 술 자리가 포착되면서 이혼 여부에 눈길이 쏟아진 것입니다.
황재균-지연. 사진 SNS 켑쳐
일각에서는 현역 선수에 대한 사생활을 너무 집요하게 알려고 하는 풍토에 지적이 나옵니다.. 한 야구 관계자는 “황재균은 현역선수다. 사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면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며 “야구선수로서 사생활 여부를 밝히는 게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현역 선수를 너무 과도하게 몰아붙이는 행태가 안타깝다”라고 지적했어요.. intellybeast@sportssoe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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