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 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를 5일 오후 소환조사합니다.
법조계에 말에 의하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후 2시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되었습니다.
검찰이 지난 7월 4일 김 씨에게 소환 통보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변호인과 같이 수원지검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비공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 김씨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검찰청사 건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는 2년 전인 2022년 9월 7일에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하여 수원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그때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전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그때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 했다는 것입니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 졌습니다..
전에 조씨는 김혜경씨와 별정직 5급 배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 했다고 신고했으며, 배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배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공범으로 기소되었던 김씨는 현재 1심 재판 중입니다.
공익제보자 조씨는 작년 8월엔 국민권익위에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 했고,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