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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들여 만 공중보행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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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공중보행교 전경 /신희은

서울시가 1100억원을 들여 만든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합니다.

2일 서울시에 말에 의하면 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는 방안에 대하여 이달 중 주민 공청회를 열리는데요.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되었습니다.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 삼풍상가 등 남북으로 길게 들어선 7개 상가의 3층을 연결합니다. 예산 1109억원을 들여 2016년 착공, 2022년 개통했어요.. 공중보행로 총 1㎞ 구간 중 삼풍상가~호텔PJ 사이 보행교를 우선 철거합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750m 구간은 보행로가 상가 건물에 조성돼 있어 바로 철거하기 어렵다"며 "나중에 세운상가를 허물 때 같이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포함된 세운 재정비 촉진 지구는 오세훈 시장과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이 충돌했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오 시장은 2006년 낡은 세운상가를 허물고 복합 개발하려고 했으나 박 전 시장이 이 계획을 백지화 하고 상가 재생 목적으로 공중보행로를 만들 었습니다. 그러나 공중보행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예상보다 적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전에 작년 8월에는 "1109억원을 들이고도 당초 사업 목적인 보행량 증대를 통한 세운상가 재생에 기여하지 못 하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왔 습니다.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말에 의하면 사업 추진 그때 당시 서울시는 공중보행로를 설치하면 매년 10만5440명이 지나다녀 상권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개통 후 실제 보행자는 그 11% 수준인 1만1731명에 불과한걸로 조사 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와같은 감사원 지적도 있어 철거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서울시는 작년 낙후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해 30~40층 높이의 새 도심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세운상가 건물은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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