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한 번쯤 이혼할 결심 / KBS2, MBN
부부의 갈등이 아이들에게까지 번졌습니다.. 이마저도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됩니다.
1일 방송 에서나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성장 클리닉에 방문한 최민환과 삼남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최민환은 성장기에 편식을 하는 삼남매가 걱정돼 성장 클리닉을 방문해 "저도 키가 작아서 걱정"이라며 고민을 토로했어요.. 심지어 재율은 또한래 아이들 평균 대비 4kg이 적게 나가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상태로 진단됐습니다.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는 생각이 많은 아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공연 준비로 정신이 없었는데, 아빠로서 성장 과정을 디테일하게 챙길 것입니다. 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냐"며 미안함을 나타냈습니다..
전에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삼남매를 뒀으나, 작년 12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최민환은 슈돌에 합류해 싱글대디로서 일상생활을 공개 중입니다.
이와 같이 부모의 이혼과 맞닥뜨린 삼남매의 일상생활도 그려졌습니다.. 첫째 아들 재율은 옷방에서 홀로 엄마 율희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엄마 꿈꾸고 눈 뜨면 만났다가 헤어져서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어요.. 해당 VCR을 본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아이들의 결정도 아니고, 어른들이 결정해서 생긴 일인데 그걸로 인해서 아이들이 속상해하지 않냐. 애들이 자는 모습 보면서 눈물 흘릴 때도 있습니다. 오묘한 감정도 들고, 미안한 감정, 다 든다"고 말했어요..
최민환이 이혼 후 슈돌 출연을 결심, 싱글대디로서 일상생활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자녀들은 부모의 이혼이라는 방송용 소재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실제 일상생활이라 할지라도, 어린 자녀들이 옷방에 홀로 숨어 엄마의 사진을 보며 눈물짓거나 몰래 통화하는 모습 등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과연 자녀들을 위한 건강한 방송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싱글대디로서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민환의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방송 화제성을 위하여 떼어낼 수 없는 이혼이라는 소재는 고스란히 자녀들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역시 파일럿 방송 그때 당시 부모의 가상 이혼에 노출된 자녀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정서적 아동 학대라는 지적까지 나왔 습니다. 이후 정규 편성되며 제작진이 해당 논란에 대하여 직접 사과, 아동심리 상담가의 도움을 받겠다는 의지를 전했어요.
다만 아직까지 해당 프로 그램 역시 부부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그려졌습니다.. 갈등 그때 당시 자녀들이 카메라에 노출되진 않았으나, 한 공간에 있음은 분명 하게했어요.. 부부의 갈등이 깊어질수록, 방송용 카메라에 해당 화면이 담겼고 자녀들에겐 평생 남을 기록이 생기는 셈입니다.
결국에는 자녀들은 부모의 갈등을